Abstract
본 연구는 특성화고 학생의 구직효능감이 고용가능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학생의 취업준비행동의 매개효과, 그리고 구직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의 관계에서 교사의 취업지도능력의 조절역할을 실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생 99명, 교사 99명 총 198명의 설문자료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학생의 구직효능감은 취업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고용가능성에도 정(+)의 영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취업준비행동은 구직효능감과 고용가능성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그리고 구직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간 취업지도능력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대학생이나 성인대상으로 이루어진 기존 연구와 달리 취업을 목표로 입학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개인 특성과 고용가능성 간의 관계를 밝혀내어 기존 연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구직효능감과 고용가능성 간 취업준비행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고용가능성에 대한 구직효능감의 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심리적 기제를 규명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학생의 구직효능감과 취업준비행동 간 교사의 취업지도능력의 조절효과를 실증함으로써 현장 교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는 고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직효능감과 더불어 취업준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취업담당자의 취업지도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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