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수업 시뮬레이션에 대한 예비교사와 현직교사의 정서 반응의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수업 시뮬레이션에서 제공된 상황에 대한 예비교사와 현직교사의 정서반응의 차이를 확인하고, 어떤 요인에 의해서 이런 차이가 발생했는가를 분석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예비교사를 위한 수업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한 설계적인 제언을 제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인원은 총 40명으로 예비교사 20명(여성=10명, 남성=10명)과 현직교사 20명(여성=10명, 남성=10명)이었다. 예비교사는 사범대학의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4학년 학생이었으며, 현직교사는 교직경력 5년~35년의 중등교사였다. 실험에 사용된 수업 시뮬레이션은 수업 중에 교사에게 반발하는 문제학생 대처를 위해서 개발된 것이었다. 사용자는 학생 아바타와 대화를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사용했으며, 얼굴표정을 녹화한 다음에 표정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정서 및 행동지표를 분석했다. 이 연구의 종속변수는 사용자의 정서반응으로 개입(engagement), 주의집중(attention), 정서가(valence)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직교사의 개입과 긍정적 정서가 예비교사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주의집중에서 성별 및 교사여부에 따라서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여성 예비교사가 남성 예비교사보다 더 높은 주의집중을 보였지만, 현직교사에서는 남성의 주의집중이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수업 시뮬레이션에서 적절한 사용자 정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과 성별, 그리고 시나리오의 수준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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