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디아스포라에서의 시크 공동체는 ``1984년 폭력`` 이후 종교적 정체성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과거의 ``뻔잡``이라는 인도 국가 내의 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형성된 시크 공동체는 세계 각지를 연망으로 규합하는 하나의 종족으로 만드는 새로운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귀환의 신화``가 폐기되거나, 인도로부터 독립하여 새로운 국가 칼리스탄을 건설하자고 하거나, 소위 ``국가 없는 민족``의 건설을 시도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디아스포라에서의 시크 정체성을 그러한 성격 하나로 규정할 수만은 없다. 그들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이민 사회 안에 편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민 사회로부터 전적으로 벗어날 수만은 없다. 그들은 상황에 따라 이민 사회의 시민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인도 국민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국가 없는 민족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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