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정규 초등학교 교사들이 북한배경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겪는 딜레마를 통해 이들이 통합교육에서 겪는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처를 살펴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서울의 북한배경학생 밀집지역에 있는 3개교 공립 초등학교 교사 6명을 면담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교사들은 북한배경학생들의 북한출신 정체성을 학교에서 “금기”로 숨겨서 북한출신에 대한 남한의 편견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밝히는 것이 더 교육적인지의 딜레마를 겪고 있었다. 북한배경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학교와 이를 금기로 취급하는 학교에서 북한배경학생들은 북한관련 수업에서 상이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모교사들은 통합학급에서 남한학생과 북한배경학생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문제에 있어서, 북한배경학생들에게 좀 더 추가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이러한 추가적인 지원이 차별이나 편애가 아니라 오히려 공평한 것이라고 학급에서 지도하고 있었으나, 몇몇 교사들은 북한배경학생들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에 역차별적인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었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