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대학 신입생들의 중도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에 대학차원에서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적용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인 S대학교의 2018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관찰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도탈락 시점에 대한 생존분석을 시행하였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중도탈락 확률의 추세를 살펴보기 위해 카플란 마이어 생존 함수 곡선을 도출하여 중도탈락 최초 발생 시점과 위험률을 확인한 다음, 콕스비례위험모형 분석을 통해 그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특성, 대학생활 적응, 교육기관 만족 요인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입학 이후 신입생 기간 동안 중도탈락한 학생의 수는 24개월의 관찰 기간 중 중도 탈락한 전체 인원의 8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중도탈락 위험률이 가장 높은 시점은 2학기가 마무리 되는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적응 요인의 정서안정성과 대학기관 만족 요인의 전공 교육 내용의 효과성은 중도탈락 시점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학생활 적응 요인 중 경제적 여건은 중도탈락 시점을 가속화하는 영향력이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신입생 중도탈락 징후의 조기 발견 및 선제적인 개입책 적용의 필요성과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및 학업 수행을 위한 정서적, 학업적 영역에서의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의 중도탈락을 개선하기 위해 개입책을 적용해야 하는 적절한 시점과 지원 방향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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