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배경 :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철도의 시설물에 대한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도시철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인의 가독성 중 서체 크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 정도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내표지 문자크기에 대한 연구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다양한 이용자(성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들, 장애인 등)가 안내표지 내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문자크기를 산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안내표지 내 문자크기는 거리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눈높이, 시력, 시야각, 정보 위계와 밀접한 관계가 존재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 위치별 위계가 가장 높은 정보를 대상으로 문자크기 서비스수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비스수준이란 특정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쾌적성과 편의성 등의 서비스를 계량화한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A ~ F까지의 알파벳으로 나타내며, 가장 좋은 상태를 A, 가장 나쁜 상태를 F로 표현한다. 연구결과 : 일반인 기준의 문자크기를 서비스수준 F, 노인기준을 A로 정의하고 중간값은 직선보간법으로 이용하여 유니버설디자인 기반 문자크기 서비스수준을 산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가산디지털단지역, 강남구청역을 대상으로 기 설치되어 있는 안내표지 문자크기 서비스수준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 서비스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물은 안내표지 서비스수준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문자 높이는 시야거리, 시야각, 눈높이, 시력뿐만 아니라 정보 위계, 서체, 글자 여백, 자간,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다양한 역사 특성에 적합한 값 산정이 중요하다. 보다 정확한 결과 산출을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항목들을 고려한 문자크기 산정식 개발이 필요하며, 보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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