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취업불안과 진로계획의 관계에서 구직 자기효능감의 역할을 살펴보고 학년, 학업성취도, 교우관계가 위의 진로 관련 변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청년패널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599명의 자료를 선별하였으며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취업불안은 구직 자기효능감을 매개하여 진로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년, 평균학점, 교우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계획 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고학년일수록 취업불안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교우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구직 자기효능감도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구직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개입이 진로와 관련된 불안을 감내하고, 불확실한 고용시장에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학업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교내 구성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도 진로개발에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학생의 취업과 진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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