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새 생명의 탄생은 한 가족의 기쁨이기도 하지만 좀 더 광범 위하게 생각해 보면 국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다. 다 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래의 희망을 안전하게 꽃피우기 위한 분만환경은 지난 10년간 열악의 단계를 넘어 경악의 상황으 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의하 면 우리나라에서 분만이 가능한 병의원의 수는 최근 10년 동 안 절반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안전한 분만을 위해 가장 기본 이라 할 수 있는 숙련된 분만의사 역시 턱없는 숫자로 줄어들 고 있다. 결국 안심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분만기관과 분만 의사가 인근에 없게 된 임산부들은 분만이 가능한 대도시 병 의원을 찾아 방황하게 되었고, 출산난민이란 신조어까지 등장 하게 되었다. 반면 최근 우리나라는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임신과 다태임신 등 고위험 임신부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그로 인해 조산, 태아기형, 임신성당뇨, 임신중독증, 산 후출혈 등 합병증의 발생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숙련된 분만 의사의 필요성이 한층 더 아쉬워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안전 하게 새 생명의 탄생을 지켜줄 산부인과 의사와 병의원의 수 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결국 우리나라 모성 사망비는 2012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우리나라에서의 안전한 분만: 끝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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