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참조할 수 있는 외부 표지가 없는 상태에서, 잠깐 제시되는 시각표적의 위치를 정확히 보고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상태에서는 시선의 방향과 같은 자기중심적 표지에 의존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인간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기중심적 위치 기억의 오류의 방향과 크기, 그리고 그 기전을 다루었다. 참가자가 암흑 상태에서 잠깐 보았던 시각표적의 위치에, 이후에 나타나는 탐사자극을 이동시키도록 하였다. 탐사자극을 사용하여 기억된 표적의 위치를 보고하는 행위 자체가 표적의 공간적 위치에 대한 기억을 왜곡함을 발견하였다. 탐사자극을 응시점과 같은 편에 처음 보여주면(SS 조건), 참가자는 탐사자극을 표적이 실제 있던 위치보다 응시점에서 체계적으로 더 멀리 이동시켰고, 탐사자극을 응시점을 기준으로 시각자극이 있던 위치의 반대편에 처음 보여주면(OS 조건), 비교적 정확하게 탐사자극을 표적의 실제 위치로 이동시켰다(실험 1). 탐사자극의 초기 위치에 따라 관찰되는 이러한 비대칭적인 왜곡은, 기억된 위치를 보고하는 동안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으며(실험 2), 위치를 보고하는데 사용한 장치에 따라서도 달라지지 않았다(실험 3). 관찰된 왜곡 패턴은, 지각된 표적의 위치가 탐사자극과 응시점 모두로부터 반발된다는 가정 하에서 예측되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공간적 배열에 따라서, 응시점과 탐사자극으로부터의 반발이 동일한 방향으로 누적되어 표적의 이심도를 실제보다 더 크게 보고하기도 하고(SS 조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여 서로 상쇄되어 상대적으로 정확한 보고를 하기도 하였다(OS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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