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사회주의 루마니아의 설립 이후;영화는 문화운동의 가장 효과적인 정치 선동 수단으로 공산정권은 영화제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영화는 예술의 가면을 벗고;‘새로운 삶’을 위한 찬가가 되었으며;당의 목표를 환기하고 경주하며;노동자와 농민의 영광스러운 투쟁을 보여주어야 했다. 당이 제시한 ‘영화인의 고귀한 책무’라는 규범은 레닌과 스탈린의 위대한 사상;노동자와 대중교육을 위한 영화의 기여;이념적으로 진보된 대중 민주주의 영화의 성장과 통합을 규정하고 있다. 사회주의 동안 불의와 싸우는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에 관한 범주의 영화들 외에도 루마니아 역사와 민족의 영웅을 다룬 영화들도 많이 제작되었는데;이는 소비에트로부터의 새로운 독립 선언이자 차우셰스쿠 시대를 특징짓는 민족공산주의의 개시를 보여준다. 1970년대까지 픽션 영화는 루마니아 영화제작의 주류를 이루었다. 이후 인접 장르로 확장되어 1980년대에는 코미디와 역사 영화가 우위의 위치에 있었고;1982년 이후 자유주의가 완전히 중단된 이후에는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미묘한 비판을 담은 비유 영화가 등장하기도 한다. 사회주의 시절 정권의 검열에도 불구하고;음지에 있던 작가주의 감독들은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한 것을 영상으로 옮기며;루마니아 영화 예술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1989년 혁명은 독재정권의 붕괴와 자유민주주의로의 복귀라는 의미 외에도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자유를 환기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혁명의 다양한 모습과 이미지를 담은 거친 촬영 효과는 1990년대 시작과 더불어 다큐멘터리;국내외 다큐 픽션;장편과 단편 영화에 영향을 미쳤으며;루마니아 ‘new wave’의 출현을 탄생시킨 21세기 첫 10년 동안의 궤적을 그리게 된다. 체제 전환 10년간의 상황을 영상에 담은 영화는 사회주의의 과거에 대한 역사적 청산과 체제 전환의 회상을 위한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90년대의 어려운 정치 경제 상황은 루마니아에서 단 한 편의 영화를 온전히 만드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지만;자구적 노력과 전통 그리고 서구의 영향이라는 공산주의 이후의 공간에서 진행된 ‘old wave’의 자기반성과 후속세대의 성찰은 루마니아 영화의 ‘new wave’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게 만들었다. ‘Romanian New Wave’는 공식적으로 2000년의 시작과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이 모든 영광의 이면에는 체제 전환의 90년대에서 척박한 루마니아 영화계를 경작하고 비옥하게 만들었던 핀틸리에(Pintilie);다넬리욱(Daneliuc);피짜(Piţa);굴레아(Gulea);카란필Caranfil) 감독과 같은 ‘old wave’ 세대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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