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군 병사의 부모애착과 군 생활 적응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대인존재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강원도에 소재한 육군 병사 288명을 대상으로 부모애착 척도, 거부민감성 척도, 대인존재감 척도, 그리고 군 생활 적응 척도를 실시하고, 구조모형 검증과 부트스트랩을 통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부모애착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존재감과 군 생활 적응 수준이 높게 나타난 반면에, 거부민감성 수준은 낮게 나타났다. 둘째, 거부민감성과 대인존재감은 부모애착과 군 생활적응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군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병사를 상담할 때, 다른 병사들이 자신을 거부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거부민감성 수준을 낮추어주고 자신이 병사들에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대인존재감 수준을 높여주는 것이 군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와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