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읽기방식에 따라 읽기이해 부진학생과 일반학생의 이야기 글 이해능력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추론 오류의 특성은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서울과 경기 및 인천 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읽기이해 부진학생 10명, 일반학생 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읽기방식에 따른 이야기 글 이해능력 과제를 실시하였다. 읽기방식은 묵독과 음독으로 나누고, 이야기 글의 이해유형을 사실적 정보이해(literal information), 텍스트 연결추론(text-connecting inference) 그리고 빠진 정보추론(gap-filling inference)으로 나누어 과제를 실시하였다. 또한 추론 오류유형은 네 가지(잘못된 내용이해, 잘못된 추론, 모호한 추론 그리고 표현능력 부족)로 분류하여, 읽기방식별 추론 오류유형의 빈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읽기이해 부진학생은 일반학생과 비교하여 음독에서는 사실적 정보이해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묵독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읽기방식에 따른 두 집단의 추론 오류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두 집단은 모두 음독보다 묵독에서 더 많은 오류를 보였으며, 읽기이해 부진학생은 일반학생과는 다르게 읽기방식에 상관없이 표현능력 부족의 오류가 많이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읽기이해 부진학생의 읽기교수 시, 사실적 정보이해의 향상을 위해 읽기방식을 고려하여야 하며, 읽기를 통해 추론한 내용을 정리하고 구어로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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