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당파성 정치에 대한 전통적인 연구들은 노동 친화적인 좌파정당이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저해한다고 가정한다. 반면 근래의 연구들은 좌파정당 또한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해서 고용을 늘려야 하므로 노동친화적인 정부가 투자를 촉진시킨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집권당의 당파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상황에 따라 조건부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선진 산업국가의 주식시장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험적으로 검증한 결과 실물투자가 부진할 경우 좌파정당이 우파정당에 비해 투자를 촉진시키지만 실물투자가 활발한 경우는 좌-우파 정당의 차이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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