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Christiano, Eichenbaum, and Evans(2005), Smets and Wouters(2003, 2007) 등 최근의 경기변동 분석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새케인지안 동태확률일반균형모형을 구축하여 우리나라의 경기변동을 실증분석하였다. 소비습관, 투자조정비용, 가변적 자본가동 뿐만 아니라 가격과 임금의 경직성을 반영하는 동학모형을 설정하였다. 또한 통화정책충격, 선호충격, 지출충격, 투자조정비용충격등의 수요측면의 외생충격과 기술충격, 가격마크업충격, 임금마크업충격 등의 공급측면의 외생충격을 고려하였다. 따라서 본 모형은 다양한 명목적, 실질적 마찰요인과 외생충격을 고려함으로써 경기변동의 요인에 대한 경제구조적 측면과 외생충격의 영향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였다.BR 베이지안 추정법(Bayesian method)으로 모형을 추정하고 충격반응함수와 분산분해를 통해 경기변동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DP에 대해서는 단기에는 수요측면의 충격이 공급측면의 충격에 비해 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로 갈수록 공급측면의 충격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장·단기 모두 수요측면보다는 공급측면의 충격이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그리고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역사적 분해를 통해 살펴본 바에 따르면, 외환위기는 가격마크업충격 및 기술충격과 같은 공급측면의 충격이 경기침체를 유발시킨 지배적인 요인으로 밝혀진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는 선호충격을 비롯한 수요측면의 충격이 경기침체를 유발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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