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웩슬러 기억검사 4판(K-WMS-IV)의 수행에 미치는 교육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K-WMS-IV 표준화 자료를이용하여 교육 집단 별 소검사 및 지수점수를 비교하였고, 각 집단에 대해 특정 절단점 아래의 기저율 및 다변량 기저율을 산출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교육의 영향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크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교육과 연령의 상호작용 효과도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WMS-IV 소검사 및 지수 점수의 평균은 교육 수준이 증가할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8 년 이하 교육 집단의 지수점수는 90.69-92.49인 데 반해, 16년 이상 교육 집단의 지수점수는 104.58-106.10으로, 두 집단 간에 1SD에 상당하는 점수 차이가 나고 있었다. 둘째, 교육 수준이 낮아질수록 기저율이 증가하였다. 8년 이하 교육 집단에서는 19.77-30.23%의 사람들이각 지수점수에서 M-1SD 미만의 점수를 받은 반면, 16년 이상 교육 집단에서는 5.23-8.14%가 이에 해당하였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아질수록 다변량 기저율이 증가하였다. 8년 이하의 교육 집단에서는 55%가 하나 이상의 지수 점수에서 M-1SD 미만의 점수를 받은 반면, 16년 이상 교육 집단에서는 18%가 이에 해당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영향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력에 따른 점수 차이로 인해 고학력자에서는 인지손상을 과소 추정하고 저학력에서는 인지 손상을 과대 추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특히 고연령 집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