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KOSPI 및 KOSDAQ 시장에 상장된 Hospitality기업이 수행하는 자발적 공시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영향관계에 있어서 타인자본비용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에 투입되는 기업의 재무자료 및 주가자료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DART시스템과 한국신용평가에서 운영하는 KIS-VALUE 시스템을 통해 입수하였다. 환대산업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Hospitality상장기업으로 18개사가 선정되었으며, 2007년 1분기부터 2016년 4분기까지 총 10년의 연구기간 동안 선정된 기업별-분기별 527개 최종 유효표본이 실증분석에 투입되었다. Baron & Kenny가 제안한 3단계 매개회귀분석과 Sobel의 Z검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가설검정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Hospitality기업이 수행하는 자발적 공시는 타인자본비용에는 유의한 음(-)의 영향을, 기업가치에는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자발적 공시를 통해 외부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회계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하는 기업일수록 타인자본비용은 감소하며 기업가치는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자발적 공시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있어서 타인자본비용은 부분매개변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Hospitality기업이 수행하는 자발적 공시행위는 기업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공헌하는 효과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타인자본비용 절감효과로 인해 기업가치가 증가하는 간접적인 매개효과도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종합적인 분석결과, Hospitality기업이 수행하는 자발적 공시는 타인자본비용과 기업가치의 주요 결정요인임을 발견하였다. 자발적 공시의 순기능적 역할을 규명한 본 연구의 결과는 Hospitality 기업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비용최소화 및 기업가치 극대화 목표달성을 위해서, 자발적 공시가 중요한 전략적 도구와 주요 성공요인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