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art's Pädagogischer Takt: Educational Theory as Metapraxis

Abstract

교육이론의 학습은 바람직한 교육의 실천을 위해 교사에게 요구되는 기본 조건이다. 그러나 실천 없는 이론은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고, 이론 없는 실천은 방향성의 상실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그리하여 이론과 실천 양자 사이에는 이론을 강조하면 실천이, 실천을 강조하면 이론이 소홀하게 취급되는 일종의 긴장이 발생한다. 헤르바르트는 이렇게 양자를 서로 분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이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 의하여 발휘되고 있는 슬기를 간과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교사가 교육의 실천사태에서 발휘하는 슬기에는 양자가 서로 구분되지 않는 상태로 통합되어 있으며, 따라서 그것은 마치 교사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교육이론에 어긋나지 않는 그런 사태, 교육활동의 ‘표준’에 대한 미묘한 감각을 발휘하는 사태를 특징짓는다. 슬기가 ‘있는 그대로의 인간’에게서 나타난다는 그의 견해에 비추어 보면, 교육이론이 구체적인 교육의 실천에 도움이 되는 한하여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교육이론은 교육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것으로서, 거기에는 교육활동이 따라야 할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그리고 거기에 수반된 태도와 자세 등이 들어있다. 그리하여 그것의 학습은 가르치는 자로서의 교사로 하여금 바로 그 가르침이 겨냥하는 것을 불완전하게나마 구현하도록 이끈다. 요컨대, 실천의 설명으로서의 교육이론은 또 하나의 실천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이 점에서 교육이론을 학습하는 과정은 교육의 실천이 겨냥하는 바로 그것, 즉 인격을 형성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The learning of educational theory is an essential condition required of teachers for the practice of desirable education. However, a theory that overlooks practice is far removed from reality, and on the contrary, a practice that overlooks theory has a problem of loss of direction. Thus, a kind of tension arises between theory and practice. Herbart points out that this way of thinking that regards the two as separate from each other overlooks the tact(Takt) exercised by 'man as he is'. Pedagogical tact integrates theory and practice, and thus it represents the situation in which an action the teacher wants to do does not contradict the educational theory. In light of his point of view, it is difficult to accept the idea that educational theories have meaning only as long as they are helpful to specific educational practices. Educational theory is a theoretical explanation of the practice of education, which contains the way of thinking and behavior that educational activities should follow, and the attitudes involved in it. Its learning leads the teacher to embody what the practice of education aims at. In short, educational theory as an explanation of practice has meaning as another practice. In this respect, the process of learning educational theory is not different from the process of human becoming, which is exactly what educational practice aims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