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항공사가 수행하는 사회적 책임이 승객들의 항공사 브랜드 사랑에 미치는 효과와 그로 인해 자발적 희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인과관계에서, 항공사의 형태[풀서비스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 vs. 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에 따라 고객 반응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고찰하였다. 기존에 수행된 관련 연구들을 고찰하여 본 연구의 모형을 성정했으며, 연구모형에 포함된 총 4개의 가설을 검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조사시점에서 최근 1년 이내에 항공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여행객이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패키지인 SPSS 23.0과 smart-PLS 3.0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먼저, 항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구성하는 요인을 도출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결과 세 가지 하위요소가 도출되었고, 각 요인은 환경적 책임, 자선적 책임, 그리고 경제적 책임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수행하여 항공사의 사회적 책임 세가지 요소들, 환경적 책임, 자선적 책임 및 경제적 책임은 브랜드 사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브랜드 사랑은 탑승객의 자발적 희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FSC와 LCC 탑승객들은 자선적 책임이 브랜드 사랑에 미치는 효과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인과관계에서는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들은 항공운송산업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공헌과 함께 실무에서 유용한 전략들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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