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기업의 수명주기에 따라 CSR활동이 차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논의하는 기업수명주기와 이익조정간 관련성이 CSR활동에 의해 달라지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수명주기와 재량적발생액에 대한 CSR활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한다. 분석결과, 성장단계에 속하는 기업은 CSR활동이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숙단계에 속하는 기업은 수익성과 유동성을 담보로 광범위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대응하며 적극적인 CSR을 이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쇠퇴단계의 기업은 매출액 하락 등으로 인한 재무적 위험의 증가로 CSR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장기와 쇠퇴기에 속하는 기업이 성숙기 기업보다 이익조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에 속하는 기업은 이익을 상향조정하며 쇠퇴기에 속하는 기업은 이익을 하향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다만, 성장기에 속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CSR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은 이익조정 경향이 완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수명주기 단계별 다차원적인 기업의 특성이 차별적인 CSR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함의를 제시함으로써 CSR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CSR활동의 유 · 무형적 성과를 논의하는 선행연구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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