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최근 범세계적으로 국가 차원에서의 치매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활발하게 논의됨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노력을기울여 치매 환자에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치매의 다양한 증상에 대한 정보의 부재와 제약으로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매수급자의 기능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특성을 도출하고, 특성에 따른 급여이용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치매수급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제안하고자 한다.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의 장기요양 인정자 중 치매 진단을 받은 275,230명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인정조사표의 인지기능, 신체기능, 사회생활기능, 행동변화 영역 정보를 활용하여 군집분석을 수행하고, 인정유효시작시점 후 6개월 동안의급여이용 빈도를 분석하였다. 도출된 총 7가지 특성 중 3개의 특성은 인지기능 경증을, 나머지 특성들은 인지기능 중등증 이상을 나타내며, 각 유사한 인지기능 상태에서 신체기능, 사회생활기능, 행동변화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별 급여 이용의 결과에서는 치매수급자의 다양한 특성과 무관하게 일상생활기능 돌봄 서비스 이용에 치우친 양상을 보였다. 일련의 결과는 치매수급자에 맞는 적절한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기 위해 치매수급자의 다양한 정보 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개발 및 기존 서비스 제공 방식⋅환경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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