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현재 지하철 차량 내 광고 단가는 노선별, 광고 형태의 종류별로 가격이 상이하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책정은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것이 아닌 주관적 판단에 근거한다. 이에 본 연구는 지하철 광고 단가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심리생리학적 방법론의 하나인 아이트래커를 활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광고위치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19명의 시선 추적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 차량 내에서 약 33%의 시간을 모바일 기기를 보는 데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중 시선은 출입문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출입문과 창문 사이에 있는 좌석 벽, 출입문 위에 있는 LCD 정보창과 앉아있는 승객의 좌석 뒤편에 있는 창문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앉아서 가는 그룹과 서서 가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 바닥과 좌석 벽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보였다. 연구 결과, 지하철 차량 내 시선 주목도는 근접성이 가장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광고의 위치가 더욱 다양해질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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