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이 지각한 성취압력과 시간사용만족도에 따른 잠재계층의 조합을 확인하고, 잠재계층에 따라 초등학생의 학업수행능력, 심리 및 정서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방법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11차(2018년) 자료의 1,428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잠재프로파일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잠재계층에 따라 초등학생의 학업수행능력, 자아존중감, 학업스트레스,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BCH 보조변수(Auxiliary)를 사용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첫째, 부모의 성취압력과 자녀의 시간사용만족도에 따라 ‘성취압력 중상-시간사용만족도 하’, ‘성취압력 상-시간사용만족도 중상’, ‘성취압력 중-시간사용만족도 중상’, ‘성취압력 중-시간사용만족도 중하’의 4개의 잠재계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잠재계층 3(성취압력 중-시간사용만족도 중상)이 잠재계층 2(성취압력 상-시간사용만족도 중상)와 4(성취압력 중-시간사용만족도 중하)보다 학업수행능력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아존중감, 학업스트레스, 삶의 만족도의 경우 잠재계층 3(성취압력 중-시간사용만족도 중상)이 다른 잠재계층보다 학업스트레스는 낮은 반면,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성취압력이 있더라도 시간사용만족도가 높을 경우 아동의 학업수행능력, 심리 및 정서적 특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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