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학과의 당면 과제 가운데 진로 문제에 주목해 진로 문제가 발생한 역사적 계기, 진로 분야에 대한 학계의 요구, 진로 안내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진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몇 가지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사범계 교육학과 전공생의 진로 방향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교육학과의 진로 문제가 발생한 계기로 83년 10월 조치를 지적하였다. 진로 분야에 대한 학계의 요구로는 주로 진로 교육과정의 다양성 확보와 특성화를 지적하였다. 그리고 교육학과 진로 안내의 문제점으로 자격증 취득 관련 진로 안내가 불충분하고, 자격증 취득 범위가 교사·평생교육사·전문상담교사에 국한되어 있고, 자격증이 없는 진로의 교과교육과정을 제시한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 등을 지적하였다. 이어, 진로 문제의 해소 방향으로 여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자격증이 있는 경우, 로드맵의 제시와 현장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평생교육사나 전문상담교사의 경우), 복수전공제나 연계전공제의 적극적 활용(교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 범위의 확대 필요성이다. 둘째, 자격증이 없는 경우, 진로별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와 피드백 시스템의 필요성이다. 셋째, 교과교육과정에 진로 분야를 담을 수 없는 경우, 진로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의 활성화이다. 넷째, 진로별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에 따른 로드맵의 필요성이다. 다섯째, 진로 교육과정과 로드맵의 정보의 공유이다. 정보 공유 시점으로는 2학년 전후 학기가 적절하다고 지적하였다. 여섯째, 진로 개척을 위한 공동체 문화의 조성이다. 앞으로 교육학과 전공생의 진로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진로 분야를 안내하고, 주요 진로별 교육과정과 로드맵의 마련해 학생과 공유하고, 나아가 진로 탐색을 위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연구가 교육학과 전공생의 진로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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