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성인 ADHD 위험군 집단을 대상으로 모호한 얼굴 표정 자극에 대한 인식 편향 및 정서 점화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판 Conners 성인 ADHD 평정척도(CAARS-K)를 실시하여, 점수에 따라 ADHD 위험군 집단(n=15), 정상통제 집단(n=15)으로 구분하였다. 참가자들은 Psychopy 3.1.2를 통해 제작된 몰핑 얼굴 표정에 대한 2안 강제선택 과제를 실시하였으며 실험 1에서는 단일 정서가의 단어 자극을, 실험2에서는 얼굴 자극을 각각 점화 자극으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성인 ADHD 위험군 집단의 경우, 실험 1에서는 SOA 1,000ms에서 점화-표적 정서가 일치한 경우의 정반응률이 유의하게 높은 반면, 실험 2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단어 자극에 대한 점화 효과만 관찰되었다. 한편, 통제 집단은 실험 1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실험 2에서 SOA 150ms 내 점화-표적 정서가 일치한 경우의 정반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 얼굴 자극에 대한 점화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론: 정서 단어가 점화 자극으로 제공되었을 때, 통제 집단은 점화-표적 정서가 일치할 경우 150ms에서만 점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위험군 집단은 점화-표적 정서가 일치한 경우에 1,000ms에서 점화 효과가 나타나, 통제 집단에 비해 점화 자극에 대한 타임 코스가 비교적 느리게 나타나는 것으로 시사되었다. 한편, 정서 얼굴이 점화 자극으로 제공되었을 때는 통제 집단에서만 150ms에서 점화 효과가 나타났으며 위험군 집단에서는 효과가 없어, ADHD가 감정적 얼굴표정을 해독하는데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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