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생즙식이가 세포 표면 단백질 분해효소인 혈청 섬유모세포 활성화 단백질(FAP, fibroblast activating protein) 및 대사증후군 지수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2014년 4월에 10일 동안 생즙만 섭취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대사증후군 지수는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성인치료패널Ⅲ(NCEP-ATP Ⅲ)의 기준에 따랐다. 대상자들의 식이섭취량을 살펴본 결과, 비타민 A는 권장량의 90% 이상, 비타민 B1은 20%, 비타민 B6는 44.4%, 엽산은 35.0% 이상 섭취하는 등 영양불균형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참여 기간 동안 생즙식이로 섭취하는 비타민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20~75배로 매우 높았다. 결과적으로 생즙식이 10일 후에 대상자의 혈청 FAP가 증가했으나 중성지방, 혈압,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했다. 또한 혈청 FAP가 증가함에 따라 HDL-콜레스테롤이 남자(p .05)와 전체 참가자(p .05)에서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남성의 경우 혈청 FAP가 증가할수록 허리엉덩이둘레비(WHR, Wist to Hip Ratio)가 감소하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p .05). 결론적으로, 생즙식이를 통한 섬유모세포 활성화 단백질 효소의 활성을 확인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당뇨병 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좋은 기본 데이터가 될 것이며, 대사 증후군의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영양 정책 및 건강 교육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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