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직무배태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용형태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직무배태성(job embeddedness)이란 개인을 직장에 머무르게 하는 통합된 영향력으로 직무 몰입이나 조직몰입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하위 측면을 구분하여, 직무외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기존의 이직의도를 예측하는 변인과는 차이가 있다. 직무배태성의 두 가지 측면(직무내 배태성, 직무 외 배태성)은 세 가지(적합성, 연계성, 희생)의 독립된 하위요소로 구성된다. 직무내 배태성(on-the-job embeddedness)은 개인이 수행하는 직무 및 조직과 잘 맞는지(fit),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link), 이탈했을 때 기회비용은 어느 정도인지(sacrifice)를 측정한다. 직무외 배태성(off-the-job embeddedness)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및 커뮤니티와 잘 맞는지, 네트워크가 긴밀한지, 이탈시 기회비용은 어떠한지를 측정한다. 고용형태는 직접고용 비정규직,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구분하여 정규직과의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직무내 배태성은 이직의도를 낮추었으며, 직무외 배태성은 이직의도를 높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위요소 별로는 직무 및 조직과 잘 맞고, 기회비용이 클수록 이직의도가 감소하는 반면 지역및 커뮤니티가 잘 맞으면 이직의도는 높아졌다. 고용형태를 고려한 결과는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의 이직의도가 낮게 확인되었다. 이는 비정규직의 직무태도가 나쁠 것이라던 기존연구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또한 직무배태성을 높이더라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이직의도가 낮아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비정규직에게는 직무배태성 보다 우선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다. 특히 직접고용 비정규직보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크게 확인되었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