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주거복지 종사자에게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주거복지 종사자들의 주거복지 인식에 대한 주관적인 개념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주거복지 종사자의 주거복지에 대한 인식은 4개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1유형은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형, 2유형은 주거복지 정책지원형, 3유형은 광의의 주거서비스 지원형, 4유형은 ‘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복지 실현형이다. 이러한 분류는 결국 주거복지 개념과 서비스의 범위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주거복지의 개념을 협의로 인식하는가(2유형), 광의로 인식하는가(4유형)에 따라 유형이 분류되었다. 또한, 주거서비스의 범위를 물리적 시설개선에 한정하는가(1유형),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발굴·심리·정서적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인식하는가(3유형)에 따라 분류되었다. 이는 주거복지업무 종사자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수행 정도에 따라 개인의 인식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복지 업무는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수단임을 고려하면, 주거복지 종사자의 주거복지에 대한 인식이 넓은 의미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주거복지 종사자는 물리적 주거서비스, 경제적 주거서비스는 포함 시키고 있으나 생활의 편리함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개념은 업무 범위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 이에 전반적인 주거복지 업무에 대한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 또한, 인식의 차이마다 복지업무의 실천이나 문제해결이 상이 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실천방안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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