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2011년 7월 4일부터 2011년 8월 24일까지 중학생들의 식행동 실태와 식행동과 학업관련 인자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경기지역의 일부 중학교의 남자 중학생 295명, 여자 중학생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 방법을 통하여 학업관련 인자와 식행동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수면시간은 6 ~ 8시간 미만이 71.3%로 많았고, 학교 외 공부시간은 2 ~ 4시간 미만이 가장 많았다. 과외, 학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서는 ‘거의 받지 않는다’가 가장 많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었다. 중학생들의 식습관 점수는 ‘과일을 매일 먹습니까?’ ‘아침은 매일 규칙적으로 먹습니까?’의 점수가 높았고, ‘식사를 할 때는 식품 배합을 생각해서 먹습니까?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평균 식습관 점수는 남학생 3.69 ± 0.67점 여학생은 3.62 ± 0.67점으로 중간정도 수준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에서 남학생들은 ‘우유를 매일 마십니까?, 여학생들은 ‘과일을 매일 먹습니까?’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중학생의 하루 평균 식사횟수는 3회하는 학생이 가장 많았고 한 끼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10 ~ 20분 걸리는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한 끼 식사에 걸리는 시간이 짧았다. 식사가 규칙적인편인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간식 섭취 횟수는 하루 1 ~ 2회가 가장 많았다. 학업관련인자에 따른 식행동 실태에서는 학교 외 공부시간이 2시간 이상인 학생들이 2시간 미만 공부하는 학생에 비해 식습관 점수가 높았고, 학교외 공부시간 2시간 미만인 학생이 2시간 이상 공부하는 학생에 비해 2끼를 먹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증가할수록, 하루 평균 공부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조사대상 중학생들은 대체로 적정 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과외, 학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은 중간 이상의 점수였으며, 하루 3끼니의 식사를 하고 식사가 규칙적인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학생들의 수면시간과 학교 외 공부시간이 식습관 점수와 식행동에 관련성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 대상자들의 식습관이 비교적 양호하고, 학업 관련 스트레스도 크지 않게 나타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식습관이 수면시간과 학교 외 공부시간 등의 학업관련 인자와 관련성을 보였으므로, 특히 학업 부담으로 인한 학업관련 인자들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행동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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