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XECG)와 관상동맥 컴퓨터단층 촬영술(CTCA)은 현재 임상에서 관상동맥 질환의 초기 진단법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CTCA와 XECG를 동시에 시행한 환자에서 각 검사의 결과에 따른 고식적 관상동맥 조영술(CCA) 및 재관류시술(RT)의 시행률을 관찰하였고 CCA가 진행된 환자에서 각 검사의 진단능을 비교 분석하여 선별 검사에서 각 검사의 역할과 제한점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10년 3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외래에서 관상동맥 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CTCA와 XECG 검사를 같이 시행한 환자 598명의 임상자료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589명 중 107명(19%)에서 보다 정확한 검사 및 RT를 위해 CCA가 진행되었으며 77명(12.8%) 환자에서 한 가지 이상의 혈관에서 의미 있는 협착(≥ 50%)이 발견되었고, 65명(11%)의 환자에서 RT이 시행되었다. CTCA에서 의미 있는 협착(≥ 50%)을 보인 120명에서는 RT/CCA가 58(48%)/75 (62%)명에서 시행되었지만, XECG에서 양성을 보인 115명 중 RT/CCA 23 (20%)/41 (35%)명에서 시행되었다(p <0.05). 정상 CTCA를 보인 302명 중에는 RT/CCA가 1 (0.8%)/6 (5%)명에서 진행된 반면, XECG 음성이었던 413명 중 RT/CCA가 27 (6.5%)/51 (12%)명에서 진행되었다(p < 0.05). XECG 에서 진단이 불가능한 환자가 CTCA보다 많았다(11.7% vs. 5%, p < 0.05). CCA로 진행되었던 107명에서 의미 있는 관상동맥협착(≥ 50%)의 CTCA와 XECG의 민감도 89.9%, 50.0%, 특이도 74.0%, 67.9%, 양성예측도 90.6%, 78.0% 및 음성예측도 71.4%, 37.3%로 CTCA의 진단율이 더 우수하였다. CCA와 CTCA진단의 일치율은 0.62로 통계적인 의미가 있었으나(p< 0.001), CCA와 XECG의 일치율은 0.14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 = 0.113). 결론: 비교적 적은 위험도를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 질환의 선별 검사로 CTCA의 결과를 XECG보다 더 신뢰하여 임상경로를 결정하고 있었으며 실제 진단율이 CTCA가 XECG보다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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