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혈청 FGF-21의 증가는 비만,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관찰되었으나 현재까지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NAFL과 FGF-21의 연관성은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한국인 남성환자에서 혈중 FGF-21 수치와 NAFL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혈중 FGF-21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한국인 성인 남자 135명 (평균 56.2 ± 9.2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 및 생화학적 대사 지표를 측정했고 혈청 FGF-21은 ELISA를 이용하여 측정했다. NAFL의 정도는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했으며 간 내 혈관 경계와 횡격막이 희미하게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으면서 간 실질의 초음파 음영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경우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정상간을 가진 환자에 비해 중등도 이상 지방간을 가진 환자에서 BMI, 허리둘레, HOMA-IR, TG, 간효소 및 혈청 FGF-21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혈청 FGF-21은 BMI, 혈청 Cr, TG, 간효소 수치, 그리고, hsCRP와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HDL 콜레스테롤과 음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다변량 선형 회귀분석에서 TG, 중증도 이상의 지방간 그리고 혈청 Cr만이 FGF-21 농도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양의상관관계를 보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중등도 이상지방간 동반의 위험도는 혈청 Cr, TG, BMI 그리고 HOMA-IR을 보정하고 난 이후에도 혈청 FGF-21과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결론: 본 연구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한국 남자 환자에서 NAFL과 혈중 FGF-21 농도가 독립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