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이 수행한 동음이의어 정의하기 표현을 통해 이들의 발화 특성을 분석하고자 시도하였다. 방법 학령기 단순언어장애 15명, 이들과 어휘력검사 결과를 일치시킨 일반아동 집단 15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15개의 동음이의어 단어의 정의를 설명하게 한 자료를 통해 발화유형을 네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발화종결 기능을 하는 어미들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두 집단 아동들이 산출한 총 735개 발화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단순언어장애아동은 전체 발화 수는 적었지만, 일반아동 집단과 비교해 우세의미 정의하기와 열세의미 정의하기 모두에서 비슷한 산출 경향을 보여주었다. 우세의미 정의에서는 일반아동 집단과 마찬가지로 조각발화, 종결어미발화, 연결어미발화, 미완결발화 순이었으며, 열세의미 정의에서 역시 종결어미발화, 조각발화, 연결어미발화, 미완결발화 순이었다. 결론 본 연구는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언어 평가에서 동음이의어 정의하기의 질적 분석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공식 검사 발화 자료가 이들의 의미 있는 표현 언어 평가에 기여하는 것과 관련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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