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그동안 기술된 한국무용사 서술의 양태(樣態)를 살피면서 새로운 서술을 위한 논쟁적 담 론을 살피는 시험적 논의이다. 전근대 무용사 서술은 일제강점기 이후 안확, 김재철, 성경린 등을 중심 으로 기술되었는데, 자료에 대한 한계로 인해 문헌을 통해 나타난 궁중무용을 정리하는 개론적 기술이 강하였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수용을 통한 사회문화적 관점을 포괄한다면 새로운 확장성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무용사 서술은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지만 주체적인 근대기점에 대한 인식과 모더 니티에 대한 개념 정립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제 한국무용사 서술은 통사적 의미의 새로운 무용사 기술뿐만 아니라 장르별 혹은 개념적 연구사도 함께 이루어진다면 무용학의 토 대를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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