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2015 개정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융합학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표현 영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융합학습이 적용된 제재의 학습활동을 대상으로 융합된 교과의 종류 및 기능을 분석하였다. 방법 분석 대상 교과서는 2015 개정 중학교 음악교과서 5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절차는 첫째, 연구 대상 교과서들 중 표현 영역에서 융합학습이 가능한 제재의 학습활동을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둘째, 선정된 학습활동의 융합 관련 교과들과 기능을 표로서 제시하였다. 셋째, 각 표로 정리한 분석 교과서의 제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융합 가능 교과들과 기능의 양적 비율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첫째,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융합학습의 연계 교과 비중이 국어 교과(33.9%)의 가사바꾸기/가사의 의미 알기 활동이나 체육 교과(16.3%)의 신체표현하기 활동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교과들은 10% 이하의 비율로 적용되어 연계 비율이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과학 계열 교과인 수학, 과학, 기술가정, 정보 교과의 연계 비중의 총 합은 전체 교과의 약 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융합학습활동으로 적용된 기능의 빈도수는 가창(52.1%)에서 가장 많은 융합학습이 적용되었고 이어 창작(22.1%), 신체표현(15.6%), 기악/표현(매체)(3.6%), 표현(그림)(3%) 순으로 나타나, 융합학습이 가창(52.1%)에 편중되어 있는 반면 기악(3.6%)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의 융합학습이 좀 더 다양한 교과 및 방법으로 폭넓고 깊이있게 적용되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제시되는 융합학습이 학습과정에서 음악적 흥미나 창의·융합 사고력 등을 포괄할 수 있는지 심도있게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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