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다전공 선택 요인 및 다전공자의 대학생활 실태를 분석한 연구이다. 분석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중 가장 최근 자료인 2019년 자료를 분석에 주로 활용하고 지난 10년간의 GOMS 자료를 활용하여 다전공 추이를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4년제 대학생의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부침 없이 다전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전공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전공은 인문, 사회, 자연계열 순이고 다전공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전공은 경상, 인문, 사회, 공학계열 순이었다. 동일계열 내 다전공 비율은 34.3%였고 다전공의 선택에 있어서 소위 문, 이과를 넘나드는 선택을 가장 많이 한 경우는 자연계열이 주전공인 경우였다. 10년 전에 비해 공학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경상계열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가장 높았다. 다전공 선택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여학생일수록,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일수록 다전공 선택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타 전공계열 보다 다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고 본인의 주전공을 다시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할 경우 다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다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음으로 다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의 대학생활 실태를 분석한 결과, 다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은 단일전공 학생들에 비해 초과학기 선택의 비율이 높았고 졸업평점이 높았으며 대학에 대한 만족도와 대학프로그램 참여도도 높았다. 학비 마련을 장학금으로 충당하는 비율이 높았고 학자금 대출액은 낮았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들어 대학혁신의 일환으로 대학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다전공 제도를 이수하는 학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 이 연구의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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