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가 노인요양시설에서 경험한 클라이언트 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목적에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89개소의 요양보호사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언어폭력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요양보호사는 9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신체폭력 91%, 성폭력 52%로 나타났다. 클라이언트 폭력 발생 위험도와 관련하여, 응답자의 93.2%가 언어폭력을, 응답자의 85.2%는 신체폭력을, 35.9%는 성폭력을 경험할 위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클라이언트 폭력의 위험요인인 폭력적인 클라이언트 특성은 3등급이면서, 치매 및 파킨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70대 이상의 연령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지각되는 요양서비스 상황은 요양보호사가 환의교환 시, 요양보호사 특성으로는 의사소통상의 오해가, 직무 및 시설 특성으로는 처치나 검사 서비스 등의 지연 상황으로 나타났다. 초과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그렇지 않은 요양보호사에 비해, 70인 이상~100인 미만 규모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기타 규모의 요양보호사에 비해 폭력경험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에서의 클라이언트 폭력 예방을 위해서 표준화된 지침 및 교육이 시설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더불어 클라이언트 폭력 발생위험이 높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노력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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