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교인들의 신앙뿐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 돌봐야 하는 목회자는 교인들이 겪는 교회 안팎의 문제와 갈등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목회자와 직접 관련이 없 는 것들이지만 만약 목회자와의 관계 안에서 발생된 문제와 갈등이라면 목회자는 이 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도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 그 중엔 현실적-가시적으로 표현되 어 현상의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목회자가 어렵지 않게 돌볼 수 있 는 문제들도 있지만 교인 스스로도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를 문제로 인식하 지도 못할 때에는 목회자의 돌봄이 불가능하여 목회자가 난처함을 느끼기도 한다. 특 히 교인과 목회자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의 증상이 성과 관련되어 있다면 다른 문제들 보다 목회자가 대하기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물론 이를 드러냄 자체가 터부시 되 어 알려지지 않거나, 알려지더라도 이를 어떻게든 공론화시키지 않고 감추려하기에 많은 이들은 교회 공동체 내 목회자와 교인 관계에서는 결코 이러한 현상과 증상이 발생되지 않는다 여긴다. 그러나 연구자는 상담자로서 이 문제로 상처입고 고통을 호 소하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만났으며, 이 증상이 당사자들과 이해 관계자들의 실존과 존엄성을 파괴시키는 상황을 목격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 연구에서 연구 자는 목회자와 교인 사이의 비정상적인 성적 관계의 원인을 교인의 억압되어 있던 무 의식의 힘이 목회자와의 관계 안에서 역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전이-사랑’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결의 방법을 정신분석과 목회 상담의 도움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자는 이 연구가 교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목회자와 교인 사이의 성적 문제와 갈등을 풀어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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