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논문은 한국어와 일본어 대화에 보이는 공화에 대하여, 화자의 발화 상황을 중심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고찰한 것이다.BR 화자의 발화가 누구에 속한 정보인지, 청자에 있어서 기지인지 미지인지에 따라 공화 발생에 차이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BR 분석 결과 한국어와 일본어의 공화 출현 양상이 매우 비슷함을 알 수 있었다.BR 화자의 발화는 화자 자신이나 중립적인 정보에 대한 것이 많았던 만큼 공화도 그런 경우에 많이 보였다. 또한 양 쪽 언어 모두 발화내용이 알고 있는 내용 즉 기지인 경우에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미지인 경우에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BR 미지인 경우라도 화자의 발화 시점에서는 미지이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문맥 등을 통해 힌트가 주어져 추측하거나, 화자의 의도를 떠나 청자 자신이 하고 싶은 발화를 하여 공화를 생성함을 알 수 있었다.BR 본 연구를 통해 공화는 한국어나 일본어에 관계없이 대화에 있어서 어떤한 발화 상황에서도 일어남을 확인하였고, 이는 인간의 언어행동에 있어서 청자가 화자의 발화에 관여하는 적극적인 언어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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