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점점 개별화하여 공동체성을 잃어가는 시대 문화적 급변 속에서 교회의 건강한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목회신학적 고찰의 글이다. 특히 이 논문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와 교회론적 균형에 집중함으로써 교회를 하나님의 선교적 도구로, 교회의 모든 구성원을 모이고(부름) 흩어지는(파송) 선교적 균형 공동체로 이해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러한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침체하여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 는 지금의 한국교회가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구현하는 공동체 로 존재하기 위해 어떤 목회신학에 집중하는 것이 현대 신학적으로 적절한지를 다룬 다. 이런 목적에서 이 논문이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본질적 대안으로 다루는 목회신 학은 모두 다섯 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째는 창조론적 관점에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근원적 원리인 ‘공동체적 비움과 희생’에 대해 살핀다. 둘째는 교회론적 관점에서 교회 운동 의 두 축인 교회성장 운동(끌어모으는 구조)과 선교적 교회 운동(끄집어내는 구조)을 언급하면서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의 ‘균형’을 강조한다. 셋째는 교회성장적 관점에서 먼저 그리스도인 각자가 하나님과의 영적 연합을 통해 변화를 받아 성숙한 ‘호혜적’ 존재로 모일 때 건강한 유기체적 생명 공동체 형성이 가능함을 주장한다. 넷째는 선 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선교적 치유 공동체는 일방적 선포 방식의 복음 전도적 외침을 넘어 경청과 이해 방식의 선교적 대화를 통해 세상 문제에 실제로 응답하는 ‘포용과 돌봄’의 공동체여야 함을 설명한다. 다섯째는 통섭적(교회성장학적 + 선교적 교회론 적) 관점에서 교회는 선교적 경축 공동체로서 교회의 전 구성원이 일상에서 구현한 선교적 결과물을 가지고 다시 모여 경축할 때 양면적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음을 제언한다. 이 글이 말하는 다섯 가지 주장에 귀 기울인다면 현대교회는 내외적으로 세상과 분리됨 없는,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거룩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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