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목적: 국내 소아에서 발생한 유산균 제제 내 포함 균주(Lactobacillus spp. 및 Saccharomyces spp.)에 의한 침습적 감염증의 임상 경과를 기술하고 중증 감염증 발생과 관련된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방법: 1998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아에게서 발생한 Lactobacillus spp. 및 Saccharomyces spp. 에 의한 침습적 감염증의 의무기록과 2001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원내에서 처방된 유산균 제제 처방량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동안 총 24명의 침습적 감염이 발생하였다(Lactobacillus spp. 16예 및 Saccharomyces spp. 8예). 유산균 제제의 처방량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침습적 감염증의 발생률도 증가하였다(R2 =0.70). 환아들의 중간 연령은 1.8세(범위, 2개월-17세)이었고, 1명을 제외한 환아에서 기저질환을 동반하였다. 30일 사망률은 20.8% (5/24)였으며, 중증 감염증은 11예(45.8%)에서 발생하였다. 어린 연령의 환아이거나(P =0.02), 선천 심 질환이 있는 경우(P =0.01) 또는 침습적 감염증 발생 전 중환자실 재실 중이었거나(odds ratio [OR], 3.0; 95% confidence interval [CI], 1.5-6.1), 중심정맥관을 가지고 있던 경우(OR, 2.2; 95% CI, 1.2-4.3)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중증 감염으로의 발현이 증가하였다. 결론: 소아에서의 유산균 제제 내 균주에 의한 감염증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유산균 제제의 사용량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어린 환아 및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중환자실 치료 또는 중심정맥관을 보유하고 있는 환아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유산균 제제의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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