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관객의 뮤지컬 재관람 경험이 그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공연 관람으로부터 얻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행된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 하나인 지오르기(A. Giorgi)의 연구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뮤지컬 재관람 관객은 재관람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형성하고 중독성, 호기심 등을 경험했으며, 공연의 변화 및 희소성에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을 재관람하면서 SNS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작품에 몰입하는 현상을 나타냈으며, 때로는 금전적, 지역적 제약을 느끼기도 했지만 제약을 극복하면서 결과적으로 일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였다. 또한 재관람의 빈도가 낮을수록 기존의 평가와 타인의 의견, 제작사에 대한 이해를 기준으로 공연을 선택하는 반면, 재관람의 빈도가 높을수록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기준으로 재관람을 결정하는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추후 뮤지컬 시장의 발전과 관객 개발, 주 관객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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