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의 개인수준 및 학교수준 영향요인을 탐색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결과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학교 실천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 교사들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을 개선하고 촉진하는 데에 있어서 어떠한 정책적 지원이 마련될 필요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분석을 위해 TALIS 2018 다양성과 형평성 영역의 한국과 일본 교사와 학교장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개인수준 및 학교수준 영향요인 탐색을 위해 다층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일본에서 교직경력이 많은 교사의 다문화교수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일본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에 다문화 관련 교육·훈련 경험은 긍정적인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에서는 중학교 교사보다 초등학교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수준 요인으로 한국에서는 학교의 풍토가, 일본에서는 다문화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국제비교수준에서 한국과 일본의 친다문화적 교실 환경과 다문화교육 그리고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을 주도적으로 끌어가는 교사의 다문화적 역량과 자질은 국제 평균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을 높이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성교육 단계의 교사교육과 현직교사 대상 연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담당 교과와 무관하게 모든 중학교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가 다문화 교수효능감을 갖추도록 하는 지원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의 다문화 교수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한국은 학교 내 동료교사들의 혁신성을 촉진하는 것이, 그리고 일본은 다문화 관련 교육과정을 학교 내 전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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