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폭력, 망상, 배회와 같은 행동심리증상(BPSD)을 높게 보이는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의 돌봄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사례연구이다. 연구 참여 대상자들은 3년 이상 돌봄을 지속해 오고 있는 가족으로, 노인주간보호센터를 1년 이상 이용하고 있는 4명의 가족을 사례로 선정하였다. 질적 사례연구를 위해 Creswell(2007)의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통해, 참여자들의 힘겨운 돌봄의 과정과 경험으로부터 총 5개의 공통주제를 도출하였다. ‘계획에 없던 인생의 변수인 치매’, ‘시지프스의 돌과 같은 모진 삶’, ‘돌봄의 마라톤에서 만난 페이스메이커’, ‘이 또한 삶의 여정임을 깨달음’, ‘어떤 것에도 속박 받지 않을 자유’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치매증상의 정도와 양상, 가족 부양자의 특성에 따라 보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제도가 필요함을 인식하였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한 생활을 지속(Aging in Place)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 서비스와 치매 지원정책 측면에서의 개선방안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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