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6·25전쟁 초기 북한 해군과 유엔 해군의 기뢰전을 살폈다. 기뢰는 적군과 아군 모두가 공격적 또는 방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이다. 그래서 기뢰전은 현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6·25전쟁 시 북한 해군도 비슷했다. 전쟁 발발 후 전투력이 조기에 약화되자, 선택한 전투방식은 기뢰전이었다. 1950년 8월부터 북한 해군은 원산, 흥남, 진남포 등 중요 항구에 기뢰열을 부설하였다. 소련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다. 소련에게도 한반도에서의 기뢰전은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북한 해군을 교육시켰으며, 기뢰 설치 방법을 알려주었다. 특히 기뢰는 모두 소련제였다. 하지만 북한 해군은 독자적인 기뢰전을 발전시켰다. 이 방식은 차후 미 해군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에 맞서 유엔 해군은 기뢰 소해전을 실시하였다. 소해정과 소해요원 뿐만 아니라 항공모함에 기반을 둔 항공기에 의해서도 수행되었다. 하지만 기뢰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는 어려운 작전이었다. 또한 유엔 해군의 기뢰소해작전 동안 북한 해군은 해안포격이나 함포사격을 방지하거나 방해하기 위하여 기뢰전과 해안방어망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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