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논문에서는 2018년 미국 중간선거를 중서부 5개 주 연방 하원선거에서 나타난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의 정당지지 행태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 있다. 이는 2016년 대통령선거에서 이들 중서부 5개 주에서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한 정당지지 행태의 커다란 변화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2016년에 중서부 지역에서 나타났던 이러한 정당지지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2018년 중간선거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현상인지를 정당재편성의 관점에서 밝히는 데 본 논문의 목적이 있다. 분석을 통하여 2018년 중서부 5개 주 하원선거에서 공화-민주당 득표율 격차가 2016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민주당 득표율 격차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과 관련된 변수들이 이러한 득표율 격차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2016년 대선에서 나타났던 중서부를 중심으로 한 정당재편성이 일단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쳤음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이 중서부의 오하이오등 3개 주의 주지사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리하였을 뿐 아니라 미주리 등 3개 주에서도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을 꺾고 승리한 선거 결과들을 볼 때, 중서부 지역에서 공화당의 지지 기반이 완전히 약화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의 인종적 분노와 이러한 백인들의 인종적 분노를 더욱 자극하는 비백인 인구 증가가 지금처럼 빠르게 지속되는한, 계기만 주어진다면 인종적 분노를 갖고 있는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이 결집될 가능성은 매우 높고, 이로 인한 정당 지지기반의 변화가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이 집중되어 있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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