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환자의 스마트폰 기반 신체활동과 체질량지수와의 상관관계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신체활동량과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와의 상관성을 조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전자 의무 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된 당뇨병 자가 관리애플리케이션(iCareD)을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단면조사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평소 신체활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iCareD 앱 사용 후 30일간의 보수를 수집하였고, 기본적인 특성 및 혈액 검사 데이터는 EMR을 통해 수집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개인별 특성 및 BMI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ANOVA를 시행하였으며, 신체활동량과 BMI의 상관성, 신체활동 실천 일수와 BMI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일 평균 보수는 5,890±3,110보로 조사되었으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권고하는 신체활동(≥ 7,500 steps/day) 실천 일수는 9.1±8.1일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BMI는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p=0.488), 신체활동량과 BMI의 상관성 역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070). 권고하는 신체활동 실천 일수와 BMI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p=0.039). 본 연구는 권고 수준 이상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관련있는 요인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