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제1차 · 제2차 교육개혁에 대한 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1938~1945년 시기 베트남에서의 식민교육정책과 그 특징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료의 한계로 인해 모든 교육정책을 살피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 시기 베트남에서의 프랑스의 식민교육체제가 완성되었다는 점과 일제의 주둔으로 인한 변동 등의 특징을 살필 수 있었다. 이시기 프랑스는 베트남의 식민지화, 식민교육정책을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쟁기간동안 국가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교육을 강화하였다. 또한 인도차이나에 주둔하고 있던 일제는 프랑스와의 공동협력 · 지배체제를 구축하여 베트남을 남방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동시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베트남인들을 포섭하고자 하였다. 프랑스와 일본의 대결이 벌어진 이 시기 교육정책의 특징은 식민지 베트남 현지의 사정에 맞춘 근대식 서구교육의 확립과 완비가 이루어지고 고등교육의 확대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정책의 본질은 식민지 통치와 착취를 위한 수단과 도구로서의 교육 확립이었다. 이 과정에서 식민교육정책이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유교이데올로기의 변용과 재현의 양상이 나타나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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