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재일조선인 민중의 실상과 여론을 주로 보도하고자 했던 『民衆時報』에는 다양한 기사와 함께 광고도 다수 실려 있다. 『민중시보』를 간행했던 민중신문사는 사고와 여러 광고를 싣고 있다. 광고의 일반 내용으로는 창간축하 광고, 신년축하 광고, 사고, 일반 광고, 인쇄, 서적, 음악회 광고, 모집공고, 그리고 의료 관련 광고 등이 보인다.<BR> 『民衆時報』는 창간 이후 각종 의료 광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재일조선인은 의료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획득할 수 있었다. 동시에 질병의 치료와 일상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民衆時報』에는 4곳의 병 의원과 20여개 소의약방, 약국의 존재가 보인다. 병 의원 등에 대한 광고로는 주익순의원, 제일의원, 용천당치료원, 중앙의원 등의 광고가 주목된다. 제약사와 약방, 약국 광고로는 동서의 합자회사, 태창상회, 보성당약국, 선당한약국 둥의 광고가 실려 있다.<BR> 『民衆時報』는 1935~36년 시기 재일조선인 오사카 사회를 보여주면서 일상의 의료생활의 내용을 확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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