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10,451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이 심리 · 정서기능, 일상활동수행능력, 사회참여빈도의 세 영역으로 구성된 다차원적 장애에 미치는 영향, 공식 · 비공식 지지환경이 다차원적 장애에 미치는 영향, 공식 · 비공식 지지환경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활용했고 상호작용항을 생성하여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노인이 보유한 만성질환 수가 증가할수록 노인의 심리 · 정서기능, 일상활동 수행능력, 사회참여빈도는 낮아졌다. 둘째, 공식적 지지환경이 긍정적일수록 노인의 심리 · 정서기능과 사회참여빈도는 증가하였고, 긍정적인 비공식적 지지환경은 심리 · 정서기능과 일상활동 수행능력, 사회참여빈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공식적 지지환경은 만성질환과 심리 · 정서기능 간 관계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공식적 지지환경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한 완충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노인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애수준을 낮출 수 있는 방안과 공식적 · 비공식적 지지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실천적 ·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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