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Holland 유형의 차이와 성별에 따른 Holland 유형의 관계에서 E-S 유형, 성역할정체성의 역할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성별에 따른 Holland 유형의 차이는 있는가? 성별에 따른 Holland 유형의 관계는 E-S 유형으로 설명되는가? 성별에 따른 Holland 유형의 관계는 성역할정체성에 의해 설명되는가? 성별, E-S 유형, 성역할정체성, Holland 유형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대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650명(남학생 288명, 여학생 362명)이었다. 연구도구는 Holland 적성탐색검사, 공감하기-체계화하기 척도, 성역할정체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Holland 유형은 성차가 존재했으며, 특히 실재형, 예술형, 사회형, 관습형의 빈도는 성차가 있었다. 실재형은 남학생이 예술형, 사회형, 관습형은 여학생의 빈도가 더 높았다. 각 유형별 척도점수에서도 성차가 있었으며 기업형 척도점수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척도점수에서 성차가 나타났다. 실재형과 탐구형의 척도점수에서 남학생이 높았고, 예술형, 사회형과 관습형의 척도점수에서는 여학생이 더 높았다. 두 번째, 성별과 Holland 유형의 관계에서 E(Emphathizing)-S(Systemizing)유형에 의해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E-S유형을 경유하는 경로 존재), E-S 유형의 효과를 통제하여도 성별은 여전히 Holland 유형의 설명변인이었다. Holland 유형의 각 척도점수의 경우, E-S유형은 성별과 탐구형 척도점수사이를 완전매개 하였으며, 성별과 실재형, 사회형, 관습형 척도점수사이를 부분매개하였다. 관습형의 경우는 E-S 유형과 성별과의 관계에서 억압변인이었다. 세 번째, 성별과 Holland 유형의 관계에서 성역할정체성에 의해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성역할정체성을 경유하는 경로 존재), 성역할정체성의 효과를 통제하여도 성별은 여전히 Holland 유형의 설명변인이었다. Holland 유형의 각 척도점수의 경우, 성역할정체성은 성별과 탐구형 척도점수사이를 완전매개 하였으며 성별과 실재형, 예술형, 사회형 척도점수사이를 부분매개 하였다. 네 번째, E-S 유형의 효과와 성역할정체성의 효과를 모두 통제하여도 Holland 유형의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척도점수에 있어서 성별은 E-S 유형 및 성역할정체성 효과를 통제하여도 실재형, 예술형, 사회형, 관습형 척도점수를 유의미하게 예측해줄 수 있는 변인이었다. 탐구형 척도점수는 E-S 유형 및 성역할정체성 효과를 통제하여도 성별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은 없으나 성차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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