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프로그램(CoTras)이 전두엽-집행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경남 창원에 위치하는 C병원에 내원한 외상성 뇌손상 환자 10명 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할당한 후 실험군에게 한국형 전산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대조군에는 자가인지훈련을 1일 1회, 주 5회, 4주 동안 적용하고 그룹 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이때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Korean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K-MoCA), 시계 그리기 검사(Executive Clock Drawing Test; ECDT), 선로잇기 검사(Trail Making Test; TMT), Rey-도형 검사(Rey Complex Figure Test; RCFT)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은 K-MoCA, TMT, RCFT-delayed recall에서 유의하게 향상된 반면(p<.05), 대조군은 모든 평가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또한, K-MoCA, TMT, RCFT-delayed recall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변화량이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p<.05). 본 연구는 한국형 전산 화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전두엽-집행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 임상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중재 도구임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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